혹시 지인으로부터 "6개월 투자하면 두 배로 불어난다"는 제안을 들어보신 분들이 계실까요? 암호화폐가 대중화되면서 이를 악용한 사기 수법들도 날로 교묘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디지털자산 거래를 하면서 주변에서 이런 피해 사례들을 경험하게 되었는데, 오늘은 제가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경험한 사례들과 함께 주요 사기 유형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디지털자산 러그풀 사기
러그풀(Rug Pull)이란 프로젝트 개발자들이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은 후 갑작스럽게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돈을 가지고 잠적하는 사기 수법입니다. 마치 발밑의 양탄자를 확 잡아당겨 넘어뜨리는 것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꼭 디지털자산과 관련된 사기형태가 아니더라도 다른 분야에서도 이와 유사한 투자사기로 인해 매스컴에 나오는 경우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사례가 2021년 진도지 코인 사건입니다. 도지코인 열풍을 타고 등장한 이 코인은 개발자가 전체 물량의 15%를 한꺼번에 매도하며 단 이틀 만에 가격이 97% 폭락했다고 합니다. 또한 홈페이지와 커뮤니티까지 폐쇄되면서 수많은 투자자들이 피해를 당한 사례라고 합니다.
러그풀의 주요 특징은 코인 개발자나 팀원의 신원이 공개되지 않거나 가명을 사용하고, 과장된 마케팅과 비현실적인 수익률 약속하거나,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유동성을 갑작스럽게 제거하는 경우들이 많다고 합니다. 일반적 투자수익보다 너무 과하게 준다는 것도 자세하게 알아보는 현명한 투자를 특이 새롭게 디지털자산 투자에 관심이나, 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잘 알아보시고 해야겠습니다.
2. 폰지사기와 제가 목격한 실제 사례
폰지사기(Ponzi Scheme)는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실제 수익 창출 없이 운영되는 사기입니다. 신규 투자자 유입이 줄어들면 결국 무너지게 되는 구조입니다.
저는 이런 폰지사기를 두 차례 직간접적으로 목격했습니다. 첫 번째는 제 선배 이야기입니다. 제가 비트코인에 대해 이야기 하고 블록체인에 대해 말씀을 드렸을 때 처음에는 저에게 디지털자산에 대해 믿음이 안 간다고 하시던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전화를 주시며 "2년 동안 a코인 채굴에 투자하면 중간중간 배당금도 지불하고 2년 뒤에 투자한 코인을 현금으로 주던지 a코인으로 주던지 선택에 따라 주겠다"는 곳에 투자했다고 하시더군요.
문제는 약속한 배당금도 주지 않고 자꾸 미루면서, 약속을 안지키다 보니 안 되겠다 싶어 원금 반환을 요구했는데, 원금 반환도 각종 이유를 들어 거부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선배님께 코인 거래소 계좌로 보유 중인 a코인을 직접 입금해 달라고 요청해 보시라고 조언드렸는데, 역시나 출금이 막혀있는 구조였습니다.
두 번째는 제가 직접 겪은 사례입니다. 친구가 갑자기 만나자고 해서 갔는데, 그 자리에는 친구와 몇 명의 여자분들이 함께 이야기하고 계셨습니다. 친구는 b코인 투자 이야기를 꺼내더군요. 1 계좌에 200만 원, 6개월 투자하면 두 배가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매일 코인을 50개인가 55개인가를 주는데 그걸 현금으로 바꿔준다는 설명이었죠.
저는 그 자리에서 거절했는데, 최근에 친구에게 물어보니 아직도 그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더 놀라운 건 다른 사람을 소개하면 원금 회수 기간이 짧아진다는 전형적인 다단계 구조까지 갖추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폰지사기로는 이더트레이드 사건이 있습니다. '암호화폐 규제 당국'의 자료에 따르면 피해 규모가 무려 2조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암호화폐 트레이딩 수익을 분배한다고 선전했지만 결국 사기로 드러났죠. 조심 또 조심해야겠습니다.
3. 피싱과 기타 사기등 예방법
피싱(Phishing)은 기술적 해킹이 아닌 사람의 심리를 이용한 사기입니다. 가짜 웹사이트나 이메일을 통해 개인키나 시드 문구 같은 민감 정보를 빼내는 방식인데요. 한번 당하면 지갑이 몇 분 만에 털릴 수 있어 가장약 위험한 사기 유형 중 하나입니다. 요즘 같은 보이스피싱과도 유사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도 디지털자산과 관련된 것은 아니지만 아시는 분이 직접 겪은 일을 말씀드리자면, 집에 있는데 벨이 울리더니 카드 배달을 왔다고 그래서, 아니 내가 신청한 적도 없는데 어떻게 카드가 올 수 있냐고 했답니다. 그랬더니 카드를 가져온 사람이 그러시면 어디에 들어가 직접취소 신청을 해야 된다고 직접 여기로 전화하라고 전화번호를 알려주더랍니다. 그래서 전화를 했더니 관련앱을 깔아야 된다고 해서 앱을 깔고 아무래도 이상해서 전화하다 그 전화기를 들고 가까운 경찰관서로 달려가서 확인하니, 피싱앱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피해를 다행히 면하셨다고 이야기해 주시더군요.
실제로 2025년 상반기에만 피싱으로 인한 피해액이 4억 1천만 달러를 넘었다고 합니다. 저도 평소에 출처 불명의 링크나 문자는 확인하지 않고 바로 삭제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펌프 앤 덤프(Pump and Dump) 사기가 있습니다. 이는 여러 명이 담합해서 특정 코인을 대량 매수해 가격을 올린 후 한꺼번에 매도하는 방식이죠. 또한 최근에는 로맨스 스캠도 늘고 있는데, 데이팅 앱에서 만난 상대가 감정적 유대를 형성해 사기 치는 수법입니다.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사기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유명인의 가짜 영상을 만들어 특정 코인을 추천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거죠.
예방하려면 출처 불명의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고, 개인키와 시드 문구는 누구에게도 알려주지 말고.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비현실적인 고수익을 약속하는 곳은 의심해야 합니다.
제가 주변 사례들을 보면서 느낀 점은 친한 사람의 권유를 거절하기 어려워서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빠르고 높은 수익보다는 검증된 거래소를 통한 직접 투자나, 앞으로 제도화될 ETF 같은 안전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https://cryptonews.co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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