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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년주기, 2026년의 유동성, 중간선거와 비트코인 비축 시나리오

by durianpang 2026. 3. 13.

비트코인의 4년주기
비트코인의 4년주기

 

비트코인 가격이 62,000달러까지 떨어졌다가 72,000달러로 회복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번엔 4년 주기가 깨진 거 아니냐"라고 물으셨는데, 저는 오히려 지금이 전형적인 반감기 조정 국면이라고 봅니다. 2025년 10월부터 시작된 조정은 이미 5개월째 진행 중이고, 예전처럼 50% 이상 폭락하지 않았다는 점이 오히려 이번 사이클의 특징입니다. 여기에 미국 중간선거라는 정치 변수가 더해지면서, 2026년 하반기 비트코인 시장은 과거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1. 비트코인 4년 주기

비트코인 반감기(Halving)는 약 4년마다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이벤트를 말합니다. 여기서 반감기란 블록체인 프로토콜에 의해 자동으로 실행되는 공급량 감소 메커니즘으로, 비트코인의 희소성을 높이는 핵심 장치입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이번 4차 반감기(2024년 4월)를 전후로 가격 폭등을 기대했지만, 실제로는 2025년 들어 올랐던 상승분을 거의 다 반납했습니다.

 

저도 처음엔 '이번엔 다르다'는 의견에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차트를 다시 들여다보니 딱 예상치만큼 조정받았더군요. 과거 사이클에서는 반감기 이후 1년간 조정을 거친 뒤 본격 상승했는데, 이번에도 그 패턴을 따르고 있습니다. 다만 예전처럼 -70%, -80% 폭락은 없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기관 투자자 유입으로 변동성(Volatility)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변동성이란 가격이 얼마나 급격하게 오르내리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시장이 성숙할수록 낮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2025년 4분기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던 시기에도, 1억 달러 이상 규모로 매수한 기관이 25개나 늘어났습니다. ETF 자금 유입도 계속됐고요. 이런 데이터를 보면 4년 주기가 끝난 게 아니라, 오히려 더 견고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2. 2026년의 유동성

M2 통화량(M2 Money Supply)은 시중에 풀린 현금과 예금을 모두 합친 지표입니다. 쉽게 말해 시장에 돈이 얼마나 많이 도는지를 보여주는 수치죠. 미국 현재 M2 증가율은 4.8% 수준인데, 2020년 코로나 당시엔 26%까지 급증했습니다.

 

이때 비트코인은 10,000달러에서 60,000달러로 6배 폭등했습니다. 유동성이 풍부할 때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이 가장 먼저 반응하는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주목하는 건 2026년 중간선거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지율 회복을 위해 유동성 확대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차기 연준 의장 임기가 시작되는 2026년 5월 이후부터는 기준금리 인하와 양적완화(QE) 재개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양적완화란 중앙은행이 국채를 사들여 시중에 돈을 공급하는 정책으로, 금리를 낮추고 자산 가격을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전쟁으로 인해 유가가 상승하고 이것으로 인해 물가가 올라간다면, 이자율 하락도 물건너 갈수도 있을 것입니다. 최대한 전쟁이 빠르게 끝나고 계획한 대로 일이 진행된다면 조심스럽게 가능한 일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과거 유동성 장세 때마다 비트코인은 가장 먼저, 가장 크게 반응했거든요.

 

게다가 지금은 메타가 스테이블코인 거래 플랫폼을 준비 중이고, 일론 머스크는 'X머니'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전통 금융권도 부동산·금·석유 같은 실물자산을 토큰화(RWA, Real World Assets)하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거시 환경을 고려하면, 2026년 하반기 비트코인 시장은 과거보다 훨씬 빠르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3. 중간선거와 비트코인 비축 시나리오

트럼프 대통령은 '크립토 프레지던트'를 자처하며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 자산(Strategic Bitcoin Reserve)으로 확보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전략적 비축 자산이란 국가 안보와 경제 안정을 위해 정부가 보유하는 핵심 자산을 뜻합니다. 미국은 이미 범죄 조직으로부터 압수한 비트코인 20만 개, 캄보디아에서 회수한 10만 개 등 총 30만 개를 보유 중입니다.

 

제가 흥미롭게 본 대목은 이겁니다. 미국 연준의 외환보유액 중 75%가 금(Gold)입니다. 만약 정부가 비트코인을 대량 매수한다면, 금을 팔아서 사 올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다면 금 가격을 먼저 올려놓고, 비트코인 가격은 낮게 유지한 뒤 교환하는 게 가장 효율적인 시나리오죠.

 

실제로 2025년 금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비트코인은 조정 국면에 있습니다. 우연이라고 보기엔 타이밍이 너무 맞아떨어집니다. 물론 이건 제 추측입니다. 하지만 정치적 관점에서 보면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중간선거에서 이기려면 유권자들에게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줘야 하는데, 비트코인 가격 상승만큼 명확한 지표가 없거든요.

 

게다가 미 국방위원회에는 비트코인을 국가안보 자산으로 지정하자는 안건이 제출된 상태입니다. 이런 정황을 종합하면, 2026년 5월 이후 비트코인 시장은 정책적 지원을 받으며 빠르게 반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트코인 4년 주기는 여전히 작동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엔 기관 자금과 정치 변수가 더해지면서 과거보다 변동폭이 줄어들고, 회복 속도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2026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 정부가 유동성 확대와 비트코인 비축 정책을 동시에 추진할 거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합니다. 단지 전쟁이 빠르게 끝나서 물가가 안정을 찾고, 계획대로 이루어진다면 말입니다. 물론 투자는 본인 판단이지만, 최소한 지금 비관할 국면은 아니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j7Cig_K15Pc
https://coinmetrics.io/
https://www.imf.org/
https://www.congress.gov/

 

 

 

◇ 본 글은 개인의 경험과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암호화폐 투자는 원금 손실 위험이 있으니 신중히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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