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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디지털자산의 시장규모, CBDC 시대, 디지털 토큰이 되는 세상

by durianpang 2026. 3. 26.

10년 후에도 여전히 비트코인을 '투기 자산'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저는 작년부터 이런 의문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2009년 처음 등장한 비트코인이 이제는 각국 정부와 글로벌 기업들이 진지하게 검토하는 자산이 되었거든요. 그렇다면 2036년, 우리가 돈을 사용하는 방식은 지금과 얼마나 달라져 있을까요? 저처럼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주요 기관들의 전망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래 암호화폐 세상의 모습을 그려보겠습니다.

1. 10년 후 디지털자산의 시장규모

2036년 암호화폐 시장은 얼마나 될까요? 맥킨지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2-3조 달러 수준인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2035년에는 20조 달러를 넘어설 수도 있다고 합니다. 지금보다 10배 정도 증가한 수치인 것 같습니다. 1년에 한배정도씩 늘어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럼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어찌 될까요? 얼마나 성장할까요? 현재 2,500억 달러 규모에서 2030년 5조 달러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하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일한 대가를 현금으로 받기보다 스테이블코인으로 받아서 본국으로 송금하는 외국분들이 많이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처럼 스테이블코인은 이미 국경 간 송금이나 DeFi에서 실제로 활용되고 있으니 사용이 더 확대될 것으로 예측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가장 관심을 갖는 요소 중 하나인 비트코인의 경우 2032년과 2036년 두 번의 반감기를 더 거치게 될 것입니다. 채굴량이 훨씬 줄어들다 보니 각종 분석 기관들과 사람들은 2035년 비트코인 가격을 보수적으로는 30만-50만 달러, 강세장을 예측하는 분들은 100만 달러 이상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저도 한표 더 해보자면 50만 달러에 한표 던져 봅니다.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이더리움 역시 2035년 약 19,000달러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예측들이 과도하게 낙관적일 수도 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지금 가격보다도 더 낮게 예측하는 분도 계실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블록체인 리서치 보고서에서 분석가의 73%가 주요 암호화폐의 대폭 성장을 예측한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2. CBDC 시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저는 CBDC를 정부가 만들면 다들 이용할까? 하는 의구심을 한때 가질 때가 있었습니다. 자신의 행동을 감시받는 것 같아서 이용하기 꺼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암호화폐의 이동도 온체인 데이터를 통해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는 내용을 알고서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법정화폐를 대신에 충분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보게 되었습니다. 현재 전 세계 137개국이 CBDC를 검토하고 있는데, 이는 전 세계 GDP의 98%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합니다.

 

가장 앞선 사례는 중국의 디지털 위안입니다. 2024년 6월 기준 거래량이 7조 위안(약 986억 달러)에 달했고, 이는 전년 대비 4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인도 또한 디지털 루피를 사용하고 있는데 2025년 3월 기준 유통액이 전년 대비 334% 급증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2036년에는 어떤 모습일까요? 주요 경제권 대부분이 CBDC를 운영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유럽의 디지털 유로, 미국의 디지털 달러, 한국의 디지털 원화 등이 우리 일상에 자리 잡을 것입니다. 아틀란틱 카운슬 CBDC에 따르면 CBDC 시장 규모는 2024년 4억 달러에서 2035년 약 30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다만 CBDC가 가져올 변화는 단순히 편의성 향상만이 아닙니다. 정부의 금융 감시 확대와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함께 고려해서 침해로부터 프라이버시를 지킬 법규도 있어야 될 것입니다.

 

디지털 토큰
디지털 토큰

3. 디지털 토큰이 되는 세상

부동산을 코인으로 산다는 게 상상이 되시나요? 실물자산토큰화(RWA)는 부동산, 채권, 주식, 미술품 등을 블록체인 위의 토큰으로 변환하는 기술입니다.

 

얼마 전 미국 SEC의 발표 내용을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증권성의 판단에 대해 발행주체의 손을 떠나 시장의 논리에 의해 가격이 결정될 때, 증권성이 없어진다고 한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더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규제적 측면 보다 편리성과 시장의 요구가 반영된 법적 규정이 나올 것입니다. 각국의 규정들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맥킨지의 분석에 따르면 토큰화된 실물 자산 시장은 현재 50억 달러에서 2030년 2-4조 달러, 2035년에는 5-7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거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값비싼 건물을 수만 개의 토큰으로 나눠서 소액 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게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특히 주목할 부분으로는 채권과 대출의 5-10%가 토큰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부동산의 소액 분산 투자가 일반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탄소 크레디트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거래하여 거래의 투명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는 점입니다. 탄소 크레디트는 온실가스의 배출, 삭감 또는 흡수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생성되는 배출, 삭감, 흡수량을 가시화한 것으로 탄소 상쇄에 이용하기 위해 거래되는 상품을 뜻합니다. 사모펀드 토근화로 조건상 요구되는 최소 투자금이 크게 감소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월드 이코노믹 포럼에서는 2027년까지 전 세계 GDP의 10%가 블록체인에 저장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이러한 때가 다소 늦어지더라도 2035년 전후로는 현실이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실물자산의 토큰화가 가장 혁신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잘 몰라서 거래가 안되었거나, 거래되는 게 적어서 접근하기 어려웠던 자산들이 일반인도 쉽게 투자할 수 있는 대상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런 변화가 기존 금융 시스템에 미칠 파급효과도 신중하게 고려해야겠죠.

 

10년 후의 변화를 예측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블록체인과 디지털자산이 단순한 투기 수단을 넘어 우리 생활의 기반 인프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처럼 이런 변화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지금부터라도 관련 트렌드를 꾸준히 살펴보시면 좋을 듯싶습니다. 미래로 가는 기차는 출발했다고 여겨집니다.

 

 

 

출처: https://www.mckinsey.com/industries/financial-services/our-insights/from-ripples-to-waves-the-transformational-power-of-tokenizing- assets
https://www.finder.com/cryptocurrency/bitcoin-btc-price-prediction
https://www.finder.com/cryptocurrency/ethereum-eth-price-prediction
https://www.atlanticcouncil.org/cbdctracker/
https://www.weforum.org/stories/2024/01/blockchain-change-world-finance-stablecoins-in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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